-종류 : 버번 위스키
-도수 : 45%
-색 : 주황빛 도는 색...꿀 색..?
-구입처 및 가격 : CU, 18500원
- 구매 이유 : 유명한 버번 위스키들 4대장(메이커스마크, 와일드터키101, 버팔로트레이스, 짐빔블랙)..을 언젠가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은 늘 해왔었는데, 가격+도수 때문에 선뜻 사지 못하고 있었던 참이었음. 그러던 중 마침 시험 때문에 두 달 간 금주하던 게 끝나고서 집에 오는 길에 네캔만원 수입맥주나 좀 사려고 CU에 들렀는데... 리뉴얼한 술 매대가 눈에 들어옴,,
앱솔루트 보드카나 와인들도 있었는데 그쪽보다는 저 메맠 미니어처가 딱 보였음. 200ml면... 천천히 혼자서도 다 마실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바로 삼.
사실 와앤모든 남대문이든,, 더 싼 곳에서 살 생각이었었었었는데...... 두 달 동안 금주했더니 그런 건 다 모르겠고 일단 저걸 따서 마셔보고 싶은 마음이 더 강해서 걍 사 버렸다^^
18500원이면 뭐 그으렇게 비싼 것 같지도 않았고..
- 구매 후기 :
일단 왁스가 너무 이쁘다. 밀봉을 위해 병을 저 빨간 왁스에 담갔다 뺀다는데
그런 밀봉 방식으로 결정짓는 데에 디자이너의 입김이 강하게 작용하지 않았을까.. 싶을 정도
맛은,,
향긋하긴 하다.. 근데 확실히 도수가 쎄다는 게 확 체감되는 맛..?
약간 달달한 향..?도 나는 것 같긴 한데... 뜨거운 느낌이 더 강함ㅎ..
이과두주를 먹으면 사과향 완전 좋다!라고 느끼지만 그보다도 내 식도가 어디있는지를 확인시켜주는 그 뜨거움이 더 강렬하듯이
위스키도.. 비슷하더라,,,,
그냥도 찔끔 마셔보고, 탄산수에도 섞어보고, 토닉워터에도 섞어보고, 콜라에도 섞어봤는데
그냥 먹는 거 or 콜라에 섞는 거...가 가장 나았음.
가장 향이 좋은 건 그냥 먹을 때인데..
나의 식도 보호(?)를 위해서는 콜라에 섞어마시는 게 더 나은 느낌..
근데 뭔가
나는 주로 왓챠를 안주삼아 술을 마시는데
영화에는 맥주를 벌컥벌컥 마시는 게
위스키를 홀짝홀짝 마시는 것보다 더 어울리더라,,
버번위스키에 대한 궁금증을 풀 수 있었다는 점은 좋았다
나중에 야칠 정도만 미니어처로 사마셔보고
맥주나 열심히 파야지.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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